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풀 프론탈 (문단 편집) === 이런저런 의견들 === 프론탈의 정체가 유니콘의 비판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되는만큼, 팬들 사이에서의 평은 좋지 않다. 대개 짝퉁 취급을 받고있다. 그 외에 여러 모로 네타거리가 되곤 한다. 국내의 경우 상술한 바와 같이 '''살려주게 버나지군'''으로 통한다. 어쨌든, 샤아와 달리 진지한 의미에서의 팬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소설판 프론탈은 안젤로의 로젠 줄루의 인콤을 통한 자멸을 기점으로 버나지에게 살의를 표하며 끝까지 버나지를 죽이려 했으나 중파 상태에 이르른 시난주를 끌고 전투 중 패배해 전사했다면, 애니판 프론탈은 작중 최강의 기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네오 지옹[* 네오 지옹의 스펙으로 말할 것 같으면 출력/추력이 우주세기 내에서 최강인 수치를 자랑한다. 또 네오 지옹의 대표격 무기인 사이코 샤드는 인위적으로 기적을 구현해내는 무기. 즉 '''파일럿의 소원을 현실에 나타내주는 병기'''이다. ]을 탑승했음에도 끝까지 버나지를 회유하려 하다가 버나지에게 따스한 빛을 전달받고 스스로 붕괴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프론탈의 결말을 바꾸는 것에 공적을 세운 사람은 원작자 후쿠이 하루토시가 아닌 '''샤아의 성우이자 프론탈의 성우이기도 한 [[이케다 슈이치]]'''다. 이케다 슈이치는 건담 UC소설을 읽으면서 프론탈의 결말이 너무 처참해가지고 구원받길 원했다고 말했는데 이게 애니에서 반영이 된 셈이다. [[후쿠이 하루토시]]의 발언에 따르면 '''어른이란 것을 의식하고 무기로 쓰는 남자'''라고 하며, '''어른이라는 생각 때문에 어딘가 미숙한 남자'''인 샤아에 비해 월등히 강한 인물로 묘사했다고 한다. 캐릭터성이나 등장, 외모 등 샤아를 딱 빼다 박은 것 같은 캐릭터지만, 인류에 절망하면서도 인류의 혁신을 생각해온 샤아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인류를 '''공허'''라고 칭한다. 그래서 일간에선 '''안티 샤아'''나 '''네거티브 샤아'''라고도 부른다. 이게 잘 나타난 것이 해당 페이지 맨 위쪽의 대사 모음 중 "그저 인정하고 다음에 이기면 되지. 그것이 어른의 특권이다."라는 대사는 샤아의 명대사인 "인정하고 싶지 않군. 나 자신의 젊음 때문에 일어난 잘못이란 것을"의 오마주면서도 서로 대조되는 대사인데, 이는 풀 프론탈이 샤아와 비슷하면서도 대조적인 인물이란 것을 잘 보여준다. 인류의 혁신을 믿는다며 지구에 액시즈 떨어트리려던 몽상가인 샤아와 달리 리얼리스트다. 대학살이 전제인 액시즈 떨구기로 지구부터 박살내려고 한 샤아와 달리 콜로니 공영권은 오히려 희생이 적다. 지구에 핵겨울이 오게 해서 인류를 모두 뉴타입으로 바꾼다는 샤아의 꿈 같은 소리보다 훨씬 현실적이다.[* 지구의 경제가 악화되면 우주로 올라오면 된다.][* 다른 작품에서 우주이민자가 지구에 놀러오는 것만으로도 눈총을 받는다. 역습의 샤아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불법 지구귀환자를 사냥하는 맨 헌트 부대 가있다는 것을 보아 공영권 성립 이후 우주 이민자들은 우주로 올라왔어도 차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역사는 반복되는 셈이다.] 같은 의미로 그냥 가능성만 믿고 라플라스의 궤라는 콜로니 측에 확실히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정치적인 의미를 가진 카드를 아무런 대가도 없이 공개해버려서 결국 콜로니 측에 이익은 요만큼도 가져오지 않은, 결정적인 국면에 콜로니 사람들의 생활 개선에 대해선 아무 비전도 없던 미네바와는 달리 제대로 콜로니의 이익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콜로니의 독립을 중요시한 부분에선 독립을 빌미로 독재 권력을 쥐려했던 자비가나, 뉴타입의 환상에 빠져서 지구에 핵겨울이 오면 모두가 우주로 올라와서 뉴타입이 될 것이란 황당한 소리를 하던 올백 샤아와는 달리 콜로니의 미래에 대해서 등장인물 중 가장 구체적인 비전을 갖고 있었다. 미네바는 그 콜로니 공영권을 시시하다고 하면서 그렇게 콜로니가 지구를 소외 시키면 어스노이드는 지구의 환경을 자원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테고 끝없는 분쟁이 일어난다고 했지만, 그 미네바 자신은 콜로니의 상황 개선에 대해선 아무런 대안이 없었다. 하지만, 풀 프론탈의 주장대로 정치적인 수단으로써 사용한다면 여전히 지구정부와 비스트 재단등 시스템을 유지하고자 하는 기득권층을 인정해 주는 꼴이 되고 말며, 갈등의 씨앗을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한 대책은 되지 못한다. 건담 시리즈에서 보여준 지온의 행동역시 콜로니의 주민의 삶만을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집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님을 생각하면, 지구정부와 붙어 놀 또다른 정부가 하나 더 생기는 셈에 불과하다. 장기적으로 이익을 나눠먹는 두 집단이 세력을 독차지 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날 것은 역대 건담 시리즈를 보면 자명한 사실이다. 결국 풀프론탈의 시대에는 현상유지가 가능하지만 그 이후 지도자가 바뀌고나면 결국 지온과 지구정부의 대립구도는 달라진 것이 없는 셈. UC OVA 마지막화에서 오토 함장과 사이암 비스트가 말하듯이 미래는 미래세대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UC를 관통하는 정치개념이라고 생각해보면 풀 프론탈의 주장은 현 세대의 단기적인 미봉책중 하나인 셈이다. 하지만 미래세대라고 딱히 다른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세상은 현 세대와 미래세대가 최소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 체제거부/붕괴가 항상 더 나은 체제를 가져오는건 아니고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우수한 쪽이 승리하는것이 당연하다. 이들처럼 져줘서 넙죽 받은, 쟁취하지 못한 승리는 이긴 쪽의 역량 부족이 원인이 되어 결국 파멸한다. 결과적으로 '우주세기' 세계관 내에서 그 우주세기가 파멸해 [[G레코|리길드 센추리]]와 [[∀건담|정력]]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아는 건담 팬들 입장에선 미네바와 버나지의 주장 역시 얼마나 허망한 것이었는지 알고 있다. 즉, 결국 건담 UC라는 작품은 우주세기 라는 세계관에 뭔가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 이건 세계관의 창조자인 토미노가 ∀건담으로 우주세기는 무조건 끝없는 전쟁 끝에 파멸할 수 밖에 없는 암울한 세계관이라는 답을 이미 오래전에 내놓았기 때문에 우주세기라는 타이틀 내에서는 이미 어느 건담 작품도 답을 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풀 프론탈의 진짜 문제는 콜로니 경제 공영권 같은 미래 제시가 아니라, 작중 내내 전혀 말이 통하지 않으며 무조건 그냥 전부 프론탈과 소데츠키를 탓하고 너만은 잡아죽이겠다고 집착하던 버나지 따위의 인물을 회유하겠다는 의미없는 목표를 가졌다가 결국 안락사당하는 결말을 받아들이는 새디스트라는 것[* 애니판 한정.]이다. 봐주는 싸움을 하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비롯해서. 본편 이후 우주 이민자들의 운명이 어찌될런지는 [[안 봐도 비디오]]일 정도.[* F91등 후기 우주세기를 다루는 작품들의 묘사를 보건데 연방정부는 진짜로 여력이 없어서 우주까지 관리할 형편이 못 되는 것일수도 있다.] 충분히 현실적이고,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번영을 이룰 수 있으며, 미봉책일지언정 지구권과의 평화마저 이룩할 수 있는 비전을 지녔음에도, 기계적인 이상 제시일 뿐 풀 프론탈 스스로가 자기 자신, 혹은 인류를 단념했기에 버나지나 오드리의 허술하고 철딱서니 없는 행보에도 밀려버린 것이다.[* 프론탈이 패배한 이유는 본인 자신의 이상과 비전이 아닌 원작의 배후인물의 의지, 혹은 애니판의 누군가의 총의에 따라 움직일 뿐인 수동적인 그릇에 불과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풀 프론탈을 주인공과 대등한 캐릭터가 아닌, 태생부터 패배해야 할 캐릭터로 제작했기에 나타난 구도이다. 버나지와 오드리가 정말로 풀 프론탈을 납득시킬 수있는, 콜로니 공영권보다도 훨씬 나은 비전과 사상을 제시해서 풀 프론탈의 영혼이 해방된 것이었다면, 전투가 허무했다 한들 이렇게 욕을 먹었을까?[* 프론탈이 원작 그대로의 인물이라면, 콜로니 공영권 자체가 그 자신의 생각이 아님을 부정할 수 없다. 모나한 바하로의 생각이자 비전일 뿐이다. 모나한 바하로는 자신의 공명심으로 콜로니 공영권의 지도자가 되어 지구권을 장악하려 소데츠키를 지원하고 샤아를 똑 닮은 상징을 만들어, 보이지 않는 무력을 통해 야망을 이루려는 속셈인 것. 실제로도 프론탈은 자기는 누군가의 총의를 담은그릇일 뿐이라고 말했다. 애니판에서도 콜로니 공영권이라는 비전은 프론탈 본인이 꺼낸 생각일리 없는것은 자명하다.] 한편 작중 풀 프론탈은 묘하게 버나지에게 집착하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는 모습[* 샤아와 카미유의 관계를 오마쥬한 것으로 보이는데, 프론탈은 샤아보다 훨씬 더 강압적이고 적극적으로 버나지를 몰아붙이고, 동시에 사실상 세뇌에 가까운 설득을 시도한다. 하지만 물론 버나지를 억압하거나 폭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물론 나중에는 필요에 따라 신체적으로 제압하기는 하지만 죽일 기회가 광장히 많았는데도 죽이지 않은 것을 보면 버나지를 나름대로 중요하게 생각한 듯 보인다.] 을 보이는데 이것은 어쩌면 빙의된 샤아의 잔류 사념중에 남아있던 [[카미유 비단|과거 뉴타입의 가능성을 본 소년]]의 [[정신붕괴|비극적인 결말]]의 영향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버나지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는 결말에 가까운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일단은 열린 결말에 가까운지라 희망은 있기는...한가?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현실은 시궁창]]~~ 그래서인지 애니판 프론탈은 결국 버나지를 인정하고 최종전에서 해탈한 최종보스가 되어버렸다.[* 연출이 애매한 탓에 프론탈은 끝까지 인정하지 못하다가 진짜 샤아의 등장으로 인해 강제로 성불당하고 샤아가 버나지를 인정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프론탈 스스로도 버나지의 사이코 프레임의 빛을 보고 '따뜻한 빛'이라고 중얼거리고 라라아의 위로와 격려를 받는 장면이 등장해서 강제로 성불한다는 느낌은 아니다. 사실 막판에는 버나지에게 말하는 존재가 샤아인지 프론탈인지의 경계도 애매해진다.] 작 중에도 풀 프론탈의 정체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수준으로 샤아임을 암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본다면 풀 프론탈은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이 된다. 풀 프론탈이 어른임을 무기로 쓰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버나지의 이상에도 조금씩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본인 또한 '''이상을 품었지만 끝내 실망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이야기를 하는것으로 인류의 가능성을 포기한 샤아이지만, 끝내 신 세대에게 자신의 이상을 맡기는, 인물로 그려지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